헌재 앞 3호선 안국역, 무정차 통과… 지하철 통제 시작(상보)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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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 1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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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오후 4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에 있는 안국역 무정차 통과를 공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3일 "오늘 오후 4시부터 인파 밀집에 대비해 3호선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한다"는 내용이 담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안국역은 1~4번 출구만 차단된 상태였으나 오후 4시부터는 무정차 통과 실시와 함께 5·6번 출구도 출입을 통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4일에는 첫차부터 3호선 안국역을 폐쇄한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대비해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15개 역사에 평소보다 258명 늘어난 총 350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한다. 이와 별도로 92명의 예비 인력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해당 역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15개 역사는 ▲1호선 종각역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안국역·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여의나루역 ▲6호선 한강진역·이태원역·버티고개역이다.
특히 안국역 출입구 주변 지면형 환기구에는 추락 예방을 위한 안전 펜스를 설치한다. 안국역은 탄핵 심판 선고일 영업 종료 시까지 폐쇄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이용 재개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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