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32% 줄어 2716억원

부채비율 18%로 재무건전성 강화

호반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271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호반그룹 본사 사옥 모습. /사진=호반그룹 제공

호반건설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3706억원과 영업이익 2716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9%, 32.3% 감소했다.

호반건설의 자산은 5조8932억원, 부채는 9304억원으로 총 부채비율이 18.7%(별도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군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이라고 호반건설은 설명했다.

호반그룹 전체 매출은 9조782억원, 자산은 16조8814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대한전선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은 매출 6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9.9% 감소했다. 호반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며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선별 수주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