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만-요르단과의 2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차전 요르단전을 치른 손흥민(오른쪽). /사진=KFA 공식 인스타그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만-요르단과의 2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차전 요르단전을 치른 손흥민(오른쪽). /사진=KFA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월드컵 예선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지켜냈다.

지난 3일(한국시각) FIFA 사무국 홈페이지에는 3월 A매치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FIFA 랭킹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해 12월 랭킹과 동일한 23위에 머물렀다. 다만 랭킹 포인트는 1574.93점으로 지난달보다 10.52점 감소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홈 경기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77위)과의 경기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62위)과의 경기에서 모두 1-1로 비겼다.

아시아 1위 자리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1승 1무를 기록한 일본(15위)이, 2위는 이란(18위)이 차지했다. 일본(1652.64점)과 이란(1637.39점)도 순위 변동은 없으나 일본의 랭킹 점수는 0.15점 줄었고 이란은 2.08점 올랐다. 반면 한국은 1585.45점이었던 랭킹 점수가 1574.93점으로 10.52점 깎여 일본, 이란과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


한국은 오는 6월, 이라크 원정길에 나선 뒤 홈에서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