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9주째 내림세… 하락폭은 둔화
오피넷 집계… 경유도 8주 연속 하락
정연 기자
2025.04.05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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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이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하락 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전주보다 4.7원 떨어진 1665.1원, 경유 판매가격은 6.7원 하락한 1531.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9주, 경유 판매가격은 8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8.9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가 1675.1원으로 제일 비쌌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가 1504.8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542.4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3월 넷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1577.2원으로 전주대비 6.7원 떨어졌다. 같은기간 경유는 14.9원 하락한 1421.9원에 머물렀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초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등으로 다소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상호관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OPEC+의 증산 발표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각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4월 첫째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5.7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윳값(92RON)은 전주대비 1.2달러 오른 83.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88.4달러로 같은 기간 0.8달러 상승했다.
한편 다음주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는 다시 오를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 3주간 국제 휘발유·경유 제품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했다"며 "국제 석유값이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상승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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