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만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월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을 위해 만난 모습./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만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월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을 위해 만난 모습./사진=로이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7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협상을 벌인다.

5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현지 매체 액시오스(AXIOS)는 네타냐후가 관세 철회를 위해 트럼프와 직접 협상하는 첫 외국 정상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회동에서 이란 핵 위기와 가자 전쟁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네타냐후가 미국을 방문하려면 자신에 대한 부패 재판의 심리를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앞서 트럼프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모든 관세를 선제적으로 철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트럼프는 17%의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네타냐후에게 전화를 걸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가 통화 도중 관세 문제를 제기하자 트럼프가 백악관에 와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몇 시간 뒤 트럼프가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네타냐후가 이르면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 예루살렘이 자국 수도라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고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등 '친 이스라엘'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초대하고 여러 차례 통화하는 등 퇴임 이후에도 밀착 행보를 이어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에 성공하면 "중동 전쟁을 멈추겠다"고 공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승리 연설에서도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고,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