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할 일 왜 만들어"… '버닝썬 연루설' 송다은, 악플러 고소

배우 송다은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은 배우 송다은(왼쪽)과 송다은이 수사결과통지서 파일을 받은 대화를 갈무리한 대화(오른쪽)의 모습. /사진=송다은 인스타그램 캡처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송다은이 클럽 버닝썬 연루설, BTS 지민과의 열애설 등과 관련해 악플을 남긴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지난 4일 송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한 사실과 함께 향후 고소 계획을 밝혔다. 송다은은 수사결과통지서 파일을 받은 대화를 갈무리해 공유하면서 "사과할 일을 왜 만드세요?"라고 적었다.

송다은은 "제가 몇 달 동안 조용히 피드(게시물) 안 올린 이유가 있다. 반대로 제가 피고소인이 됐다는 루머는 만들지 마세요. 그럼 더 열심히 잡고 싶어진다. 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사과 필요 없다. 더 다양한 죄목으로 진행하고 있고 다시 말하자면 전 피고소인이 된 적 없다. 전 없는 말 안 했기 때문이다. 계속 글 써라. 오히려 좋다"고 경고했다.

이어 "끝까지 다 내 잘못? 버닝썬? 업소녀? 주작? 난 아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퍼뜨리고 싶은 것만 퍼뜨리지 마. 계속 보면서도 모르나? 아직 학습이 안 되나. 이 악물고 끝까지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네"라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또 자신과 열애설이 있었던 BTS 지민에 대해서는 "그냥 팬? 예? 제가요?"라고 억울해하며 "누구 팬덤이고 아니고 그런 건 난 상관없다. 그냥 나한테 없는 말로 욕하고 이상한 사람 만드는 그런 게 싫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송다은은 한 누리꾼이 "월드 슈스(슈퍼스타) 열애설 보도하면서 투샷 하나 없다. 송다은 저분 스토커짓 한 지 오래됐다"고 쓴 댓글을 갈무리해 올리면서 "(나한테) 고소당한 사람 중 한 명의 댓글이다. 너네도 비슷한 내용으로 고소당하기 싫으면 가만히 있는 게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송다은은 2011년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로 데뷔한 후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