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 급락장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 홀로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51분 현재 KODEX 인버스는 전쟁 대비 280원(6.80%) 오른 4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TIGER 인버스도 전일 대비 305원(5.93%) 오른 5450원을 가르키고 있다.


인버스 ETF는 기초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하락장에 베팅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미국발 관세 폭탄의 여파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이날 장중 코스피200 선물 지수는 전장 대비 17.1포인트(5.19%) 하락한 312.05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대해 오전 9시12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 하락(5% 이상 ·1분 이상) 영향으로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