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추진…건축사업 지연 예방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2025.04.07 | 15:18:32
공유하기
|
의왕시가 현시점과 일치하지 않은 정보 수정과 보완 작업을 통해 매장 유산 유존 지역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매장유산 유존지역에 대한 정확한 사전정보 제공, 매장유산 훼손 방지와 합리적인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장유산 유존지역의 정보를 정확히 제공해 매장유산으로 인한 건축사업 지연을 예방하는 등 시민들의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면적 54.03㎢ 중 35.55㎢ 면적에 대한 매장유산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한다. 선사시대부터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 이전까지 매장유산 유존지역 범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현재 의왕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는 2006년 제작한 '문화유적분포지도'와 이후 실시한 매장유산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공간정보 서비스'(GIS)에 등재돼 있다.
하지만 그동안 수정과 갱신이 이뤄지지 않아 현시점과 일치하지 않은 정보에 관한 수정과 보완 작업의 현행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1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다. 총사업비 2억2000만원(시비 0.7억)을 투입하는 사업은 올해 말까지 관련 정보의 현행화와 고도화 작업을 벌인다.
지난 4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유존지역 정밀 지표조사, 유존지역 보존 조치 방안 수립, 유존지역도 제작 등 주요 사업 일정을 보고하고,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매장 유산 관련 전문가와 국가유산청, 의왕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