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복귀 성공?… '승부' 손익분기점 목전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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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부'가 하정우 연출작 '로비'를 제치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4일부터 6일, 3일 동안 42만7008명(매출액 점유율 54.8%)을 동원해 직전 주말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는 일간 박스오피스에서도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한 차례도 정상을 내주지 않으면서 누적 관객 수는 135만여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승부'는 꾸준한 호평 속 손익분기점(180만명)에 성큼 다가갔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 바둑 기사인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 대결해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연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으며 개봉이 불투명했으나, 그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뒤 영화가 개봉하면서 자연스럽게 유아인의 복귀작이 됐다.
영화는 개봉 홍보·마케팅 과정에서 유아인을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큰 논란없이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 관람객들의 호평을 등에 업은 영화 '승부'는 이번주에도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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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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