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직장인·지역 주민 위한 '봄 음악회' 개최
정연 기자
2025.04.07 | 1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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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봄맞이 음악회 '함께 봄, 즐겨 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도록 낮 12시30분부터 1시까지 30분간 진행되며, 특설무대와 그랜드 피아노도 마련된다.
공연은 피아노와 관현악 연주는 물론 성악·재즈·K팝·댄스 등으로 구성된다. 국악에서는 해금 연주와 판소리도 선보인다. 전업 연주자들은 물론 음악대학 학생들과 예원학교 학생들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개막일과 17·23·30일에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의 음악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9일에는 정지혜(연세대)씨와 고유빈(서울대)씨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로 개막 무대에 오른다. 17일에는 시각장애인 천재 피아니스트 유예은(한세대)씨가 피아노를, 서울해금앙상블 소속의 원세연(해금)씨가 해금을 연주한다. 23일에는 박채련(한국예술종합학교)씨와 남은채(한양대)씨가 피아노와 성악 공연을 선보이고, 30일에는 일주학술문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관현악과 국악 앙상블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전문 음악인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24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은 '밤양갱'의 판소리 공연, 21일에는 실력파 여성 보컬 버블시스터즈의 멤버 '랑쑈'의 무대가 이어진다. 22일에는 한림예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K댄스, 29일에는 예원학교 학생 10여명의 현악기 앙상블 공연도 열린다.
태광그룹은 버스킹 신청자 중에서도 ▲첼로버스커 하루(첼로) ▲김홍석듀오(재즈) ▲김도브라스(색소폰) ▲퍼플벨(국악밴드) ▲레인어클락(기타·보컬/재즈) 등 5팀을 엄선했다. 또 15일에는 경기대 실용음악과 보컬팀이 재즈음악을 들려주고, 16·25일에는 가천대 오케스트라 음악 전공생들이 실내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흥국생명빌딩 입주사 직원들과 인근 직장인,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세화미술관 전시회 입장권과 씨네큐브 영화 티켓도 제공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후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듯 회사 로비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기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음악이 주는 행복과 즐거움으로 잠시라도 모든 시름을 잊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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