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그린리소스, 미중 관세전쟁… 희토류 소재 개발 기술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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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 14: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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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소스 주가가 장 중 강세다. 미국이 중국에 54%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한데 반발해 중국이 희유금속이자 전략광물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 및 보복관세 차원의 미국산 수입품 34%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다. 그린리소스는 희토류 소재 개발 및 코팅기술, 맞춤형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8일 오후 2시 기준 그린리소스 주가는 전일 대비 1770원(14.25%) 오른 1만4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8일까지 (보복관세) 34%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9일부터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한 달 뒤 이를 20%(10+10%)로 인상했다.
이후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표한 상호관세에 따라 중국은 9일부터 기존 20%에 34%를 더해 총 54%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반발해 중국도 34%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놨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정부는 희유금속이자 전략광물인 사마륨, 가돌리늄(갈륨), 터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7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해관총서는 "중화인민공화국 수출관리법, 대외무역법, 해관법, 중화인민공화국 이중용도 물자 수출통제조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확산방지 등 국제 의무 이행을 위해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7개 광물에 대해 수출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그린리스소가 주목받고 있다. 그린리소스는 희토류 소재의 개발 및 코팅기술 등을 응용, 초전도선재의 제조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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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