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 오는 6월3일에 치러진다.사진은 8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 오는 6월3일에 치러진다.사진은 8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오는 6월3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비비를 3957억원으로 심의·의결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예비비 투입 규모는 부처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867억원, 행정안전부 90억원이다. 선거보전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는 6월3일을 대선 선거일로 지정했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때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뽑아야 한다.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선거인 명부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작성한다. 해당 기간에 거소투표 신고와 선상투표 신고를 할 수 있다. 다음달 20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공관마다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 투표가 실시된다. 또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는 선상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