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하버드대 졸업' 공식 확인… '학력 위조' 논란 종료
강지원 기자
2025.04.08 | 1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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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둘러싼 하버드대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1일 미국 하버드대 법률 담당자로부터 이 의원의 학력에 대한 공식 회신을 받았다. 해당 회신에는 "이 의원이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컴퓨터학과 경제학을 복합전공 형태로 전공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하버드 대학교 학력이 위조됐다며 고발했던 이상한 주장들에 대해 오늘(8일) 대한민국 경찰이 하버드대학교와의 공문 교류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마침표를 찍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단통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힌 이후 성 상납 운운하며 학력 위조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로 저를 공격했던 분들 이제라도 부끄러움을 느끼고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을 얼마나 훼손했는지 돌아보시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8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앞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제250조에 따라 예외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학력·증명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당시 미법무부를 통해 형사법상 공조를 요청해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해 9월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으나 미법무부 회신에 더해 추가 확인 과정까지 거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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