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 대행과 28분 통화… 관세·군사 보호 비용 등 논의"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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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 08: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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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관세, 군사 보호 비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한국의 대통령 권한대행과 좋은 통화를 했다"며 "한국의 엄청나고 지속 불가능한 (대미무역) 흑자, 관세, 조선, 대규모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투자,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 보호에 대한 비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에 대해 "첫 임기 동안 한국은 군사비용을 수십억달러를 지불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래를 종료했다"며 "그것은 모두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우리는 양국 모두를 위한 거래가 될 수 있는 여건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그들의 최고 협상팀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 있고 상황은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무역과 관세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주제들도 함께 꺼내 협상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원스톱 쇼핑은 아름답고 효율적인 절차"라고 주장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 총리실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미국 시각 기준 8일 오전 8시3분부터 8시31분까지 총 28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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