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 3층에서 황산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의 모습. /사진=뉴시스(성동소방서 제공)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 3층에서 황산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의 모습. /사진=뉴시스(성동소방서 제공)


한양대학교 실험실에서 황산 폭발로 불이 나 실험 중이던 학생 4명이 다쳤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1분쯤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 3층에서 황산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실험하던 학생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각각 입었다. 이들은 모두 화상을 입었으며 2명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11대와 소방 인력 39명을 투입해 밤 9시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는 실험 중 폐용기에 황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황산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