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정희 생가 방문… 대선 출마 공식화
구미=박영우 기자
공유하기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이후 국회로 이동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그동안 주변으로부터 지속적인 출마 권유를 받아오다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생가 방문 현장에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등 천 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이 지사의 대선 출마를 응원했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인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너지는 나라, 보고만 있겠습니까"라며 "모두 일어나 자유 우파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 저부터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직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에 사퇴해야 하지만 당내 경선에는 현직 신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경선 기간 동안 휴가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지사는 국회 인근에 별도의 경선 준비 사무실을 마련하고 외부 인사 중심의 선거 캠프를 구성해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