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을 위한 교육에 참석한 견주와 반려견. /사진제공=안양시
지난 8일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을 위한 교육에 참석한 견주와 반려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지난 8일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반려견과 견주를 대상으로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순찰대는 지역 내 거주하는 반려견과 견주인 시민이 한 팀을 이뤄 주 1회 이상 순찰하며 동물보호·복지 인식 개선, 견주 준수사항 홍보, 생활 안전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안양에 거주하는 성인과 동물 등록을 완료한 건강한 반려견으로 구성한 9개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이달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반려견 예절교육, 순찰 기본 교육을 이수한다. 안양시 명예동물보호관으로 위촉받은 이들은 오는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역 내 곳곳을 순찰하며 다른 반려견의 목줄·인식표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배변수거 등 반려 문화에 대한 홍보, 계도 활동을 할 예정이다.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전달


안양시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지역에 도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주일간 구호 물품(물티슈, 컵라면, 세탁세제 등)을 접수했다.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시민 32명, 30개 단체, 13개 기업은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자원봉사센터에 접수했다. 센터는 모집된 물품 중 방진 마스크는 지난 1일 청송군에 전달했으며, 나머지 구호물품은 8일 의성군에 전달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계 지원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