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좀 알려줘"… 초등생 2명 유인해 차에 태운 우즈벡 남성 체포
강지원 기자
1,183
공유하기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2명을 차로 유인해 태운 2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이날 약취유인 혐의로 우즈벡인 A씨(2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하루 전 오전 8시40분쯤 인천 연수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남녀 초등학생 2명을 자신의 차로 유인해 타도록 혐의를 받는다.
당시 남자 초등학생이 먼저 A씨 차를 탔다가 내렸고 이어 여자 초등학생이 차 뒷좌석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이들에게 "길을 알려달라"며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각자 A씨 차에서 내린 후 등교했고 담임 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교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특정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 안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범행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추행 등 범행이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검찰에 신청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