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역전승·3연패 탈출' LAD, 워싱턴전 6-5 승리… 서부지구 3위
최진원 기자
1,322
2025.04.10 | 10:40:08
공유하기
|
연패에 빠진 LA다저스가 위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3연패를 끊어냈다. 10승 4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3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승 중이던 워싱턴은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가 각각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고 토미 에드먼이 2타점 3루타를 때리며 점수를 뽑아냈다.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워싱턴의 반격도 거셌다. 선두타자 CJ 에이브라함은 다저스 선발투수인 랜던 낵을 상대로 7구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안타와 볼넷 2개를 뽑아내며 주자를 쌓은 워싱턴은 희생 타점으로 2점을 뽑아내며 4-3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위싱턴은 3회 루이스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희생 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은 6회까지 다저스 타선을 막아내며 활약했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에두아르도 살라자르가 난타를 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7회 앤디 파헤스의 솔로 홈런과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워싱턴은 남은 이닝 동안 다저스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고 끝내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4타수 2안타 2득점), 에드먼(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에르난데스(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의 활약 속에 승리를 챙겼다. 파헤스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 불펜은 7.2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만을 내주며 승리를 지켜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