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양진 원 기자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양진 원 기자


LG유플러스가 선불형 온라인 요금제 '너겟'을 후불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8일부터 온라인 요금제를 너겟으로 통합한다. 너겟은 LG유플러스가 2023년 10월 선보인 요금제로 각자 개인의 선택에 맞게 요금제를 설계하도록 했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소량화하고 선불형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방식도 오프라인 매장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너겟 앱에서 가입이 가능했다.

너겟 요금제는 2만6000원(데이터 6GB)부터 5만9000원(데이터 무제한)까지 18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저조한 인기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개편이 절실해졌다.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와도 중첩되는 부분이 있었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보다 30%가량 저렴하다. 청년과 일반 가입자로 나눠 총 19종으로 운영했다. 청년은 3만원(10GB)부터 5만1000원(150GB)까지, 일반은 3만원(5GB)부터 6만9000원(데이터)까지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 다이렉트 요금제를 너겟과 통합하기로 했다. 너겟의 요금 납부와 가입 방식은 기존 온라인 요금제와 동일하게 후불, 온라인 홈페이지 가입으로 변경한다. 다음달 8일부로 기존 다이렉트 요금제 신규 가입은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