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재외 외교관들에게 대담하게 투쟁하라는 당부했다. 사진은 왕이 부장이 지난 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과 회담한 모습. /사진=로이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재외 외교관들에게 대담하게 투쟁하라는 당부했다. 사진은 왕이 부장이 지난 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과 회담한 모습. /사진=로이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재외 외교관들에게 대담하게 투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이하 현지시각) 왕이 부장이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재외 외교단 공작(업무) 회의에 참석해 "대담하고 능숙하게 투쟁해야 하고 국가의 주권, 안보·발전 이익을 확고하게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단결하고 사상, 인식, 행동을 당 중앙의 대외 업무에 관한 중대한 판단과 결정에 통일해 '두 가지 확립'과 '두 가지 수호'를 확고하게 해야 한다"며 "중국의 특색인 대국 외교가 힘차게 전진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가지 확립이란 시 주석의 당내 핵심 지위와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의 지도적 지위의 확립, 두 가지 수호는 시진핑 총서기의 당 중앙과 전당의 핵심 지위와 당 중앙의 권위와 지도를 수호하는 것을 뜻한다.


왕 부장은 "과감히 개척해 나가고 끊임없이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야 한다"며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 깃발을 높이 들고 세 가지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전면적 이행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