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떠나는 날… 온종일 지지·반대 집회
김다솜 기자
2025.04.11 | 1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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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퇴거가 예고되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지지자와 반대 단체의 맞불 집회가 하루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유대한국민연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벤츠매장 앞 1개 차로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연다. 오전 11시에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집회를 주도해온 촛불행동이 인근 볼보빌딩 앞 인도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한다.
오후에는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가 오후 3시부터 볼보빌딩 앞 2개 차로를 이용해 응원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 4시에는 국민주권당이 같은 장소 인도에서 관저 퇴거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는다.
경찰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집회가 도로와 인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일부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한남동 관저에 머물러 왔다. 이날 오후 5시쯤 서초구 사저로 이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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