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M '올해의 공급사' 선정…전장부품 우수성 증명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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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다.
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되며 전장부품 솔루션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주요 전장부품 영역 전반에서 제품·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DV(소프트웨어 중심차)로의 전환을 향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SDV의 핵심 구성요소인 텔레매틱스(차량용 통신모듈)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토대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지난해 24.4%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앞세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도 높은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ADAS로 운전자와 승객의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방지하고 주행을 돕는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또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해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도 만들어가고 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하면서 고객에게 한층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은석현 LG전자 VS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증명하는 수상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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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