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2억원어치 털렸다"… 박나래 이어 솔비도 절도 피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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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 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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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가 자택에 도둑이 들어 2억원어치 금품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솔비의 다음주 출연분이 예고됐다. 예고편에서 솔비는 자신의 작업실로 아이돌그룹 신화 이민우와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배우 권혁수를 초대했다.
솔비는 이들에게 최근 도난 피해를 입었다며 "집에 도둑이 들었다. 시계랑 보석 다 합쳐 2억원 정도를 도둑맞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솔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밝히며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도둑을 맞아서 2억 원어치의 물건이 털렸다. 경찰에 신고했는데 못 잡았다"라며 "선글라스 모으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 선글라스, 시계, 보석, 다 털어갔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갑자기 억울해지더라"고 토로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평소 즐겨하던 쇼핑을 끊게 됐다는 솔비. 그는 "사람이 열심히 살고, 돈을 열심히 벌어서 명품 사면 그걸 보상이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다 없어지니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그때부터 쇼핑을 안 했다. 도둑맞을 수 없는 건 뭘까 생각하다가 미술관에 다니고, 책을 읽었다. 나의 삶이 완전 좀 바뀌었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면서도 신기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니까 나한테 남는 것들이 많다고 느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솔비에 이어 개그우먼 박나래도 최근 자택에서 도난 피해를 입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관계자는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 자택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0대 남성 피의자로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사건은 지난 4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고를 접수한 뒤 CCTV(폐쇄회로TV), 장물 수사 등을 통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이번 절도로 발생한 박나래 피해액은 수천만원 상당이다. A씨는 서울 용산경찰서가 별건으로 수사 중인 절도 사건 피의자로도 조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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