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유안타증권 "아마존 매출 '0'… 실리콘투 목표가 하향"
안효건 기자
2025.04.15 | 08: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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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실리콘투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내렸다.
15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배경은 미국 내 핵심 채널 부진"이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아이허브 매출은 81억원, 아마존 매출은 2억원에 그쳤고 올해는 아마존 매출 기여가 사실상 제로로 추정된다"고 평했다.
유안타증권이 예측한 올해 1분기 실리콘투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6.7% 증가한 1900억원이다. 영업익 32.4% 늘어난 3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388억원)에 부합한다. 이 연구원은 "선크림 OTC 인증 이슈 해소와 아이허브 발주 재개에 따른 회복세 반영"이라며 "미국 외 국가 매출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유럽(17.1%)과 아랍에미리트(UAE/5.7%) 매출 비중 확대가 두드러져 새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스토니아·스페인·폴란드 등 비전통 유럽 국가에서의 실질 판매 확대, 올해 상반기 UAE·하반기 멕시코 지사 설립은 중장기 실적 견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믹스 측면에서는 코스알엑스 의존도 감소와 함께 신흥 브랜드들이 주력 포트폴리오로 부상하고 있다"며 ▲메디큐브 ▲닥터엘시아 ▲티르티르 등 신흥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디큐브는 중동,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지역 독점 계약으로 해외 매출 확대를 견인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실리콘투는 단기적인 북미 채널 리스크를 상쇄할 다수의 성장 기제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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