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2455.89)보다 8.62포인트(0.35%) 상승한 2464.51에 개장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2455.89)보다 8.62포인트(0.35%) 상승한 2464.51에 개장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코스피지수가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방침을 시사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247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82포인트(0.64%) 오른 2471.6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6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16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다. 기계장비 업종이 1.89%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전기가스(1.52%), 유통(1.15%), 운송장비(1.06%), 금융(0.96%)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제약(-1.15%)과 IT서비스(-0.27%) 업종은 약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57%) 기아(3.86%)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11%) 등이 상승세다. 트럼프의 관세 면제 시사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5%),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셀트리온(-1.90%) 등 방산·바이오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10%) 내린 708.1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28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4억원, 295억원 매도하며 지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에코프로(-2.15%) 에코프로비엠(-1.08%), 알테오젠(-1.03%) 휴젤(-4.62%) 펩트론(-5.70%) 등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HLB(0.57%), 레인보우로보틱스(1.23%) 등 일부 로봇·제약주는 소폭 상승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오른 142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