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감성 입혔다'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출시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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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을 출시한다.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에 공급되는 공식 타이어의 디자인을 반영한 한정판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트림 전용 21인치 규격이다. 오는 4월 21일부터 온라인몰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5월에는 독일에서도 일부 수량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은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 2023 시즌부터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제품에는 포뮬러 E 대회용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시그니처 요소인 컬러링 그루브를 적용, 일상 주행에서도 모터스포츠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반이 되는 '아이온 에보'는 전기차 특화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통해 핸들링, 제동력, 정숙성, 내마모 성능 등에서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아이온' 브랜드의 기술 혁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타이어 테스트에서 수막현상, 회전저항, 제동력 등 전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아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르쉐 타이칸, 기아 EV9, 테슬라 모델 3·Y, BYD 아토3·시걸 등 글로벌 주요 전기차 모델에 '아이온' 타이어를 신차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교체용 시장에서는 16~22인치, 사계절·퍼포먼스·겨울용 등 약 240여 개 규격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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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