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의 새어머니가 수십년 간 이어진 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사진은 배우 이승연 아버지가 TV조선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모습.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배우 이승연의 새어머니가 수십년 간 이어진 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사진은 배우 이승연 아버지가 TV조선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모습.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배우 이승연 아버지가 수십년 동안 외도를 이어온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새어머니가 졸혼을 선언했다.

16일 공개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에서는 이승연이 부모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이승연은 "사실 저는 어머니가 두 분이다. 친어머니와 나를 길러주신 새어머니가 계신다. 친어머니와는 3세 때 헤어졌고 저를 4세 때부터 길러준 이제는 새어머니라는 호칭이 이상하다. 엄마.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새어머니는 이승연에게 남편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새어머니는 "하루에 말 몇 마디 안 섞어 서로. (아빠가 식당에서) 먹다 남은 것만 싸 와"라며 "내 생일 날 (선물로) 5000원 주더라. 그걸 쓰라고 준 것"이라고 하소연을 쏟아냈다.

이에 이승연 아버지는 "아니다. 난 기억을 못 한다. (엄마 반찬 중) 입에 맞는 반찬이 없다"라고 되레 큰소리를 쳤다. 새어머니는 "바람이 중간중간이 아니다. 20~30년 동안 피웠으니까"라며 30년 동안 이어져 온 남편의 외도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승연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 근데 이상하게 난 여복이 상당히 강하다. (외도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네. 또"라고 해명했다. 새어머니는 "그래서 졸혼을 왜 하는지 알겠다. 100세까지 산다고 계산해도 얼마 못 살지 않나. 몇 년이라도 스트레스 없이 나 혼자 행복하게 몇 년이라도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