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삼성증권 "KT,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 최소 2400원 이상"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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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KT에 대해 "일회성 부동산 이익 반영이 시작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6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오른 6조98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오른 668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이익 증가율 시현이 예상되나 예상보다는 이익 레벨이 낮아질 전망인데, 광진구 이스트풀 입주가 시작되면서 관련 부동산 수익이 반영되기 시작했으나 입주율을 고려할 때 1분기보다 2분기에 쏠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적 재편 과정에서 신설된 자회사 2개 관련 초기 비용도 일부 인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주당 배당금으로 전년 동기인 500원 대비 높아진 600원 지급을 결정했다"며 "올해 강력한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점과 1분기 배당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최소 2400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2500억원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한 상황으로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고 했다.
그는 "사업적으로는 MS(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통한 AI(인공지능), 클라우드, IT(정보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성과 확대가 올해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업종 내 최상위 추천 종목을 유지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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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