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아주 좋은 거래 할 것"… 트럼프, 무역협상 자신감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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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문제와 관련 "중국과 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3~4주 안에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했느냐'는 질문에 "중국과 매우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중국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재 미중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 매각 협상에 대해서 "틱톡과 협상안이 있으나 그것은 중국에 달렸다"며 "우리는 관세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호관세 부과 이후 '중국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누구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펜타닐 유입 명목으로 20%, 상호관세로 1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125%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정면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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