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 점등식(좌측 12번째 김장호 시장) /사진제공=구미시
구미시청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 점등식(좌측 12번째 김장호 시장) /사진제공=구미시



구미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점등식은 구미시불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구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월담스님과 신도회,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연등을 밝히며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발원문을 함께 낭독, 최근 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와 고운사 소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불로 상처받은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새 희망의 구미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번에 점등된 구미시청 연등은 매일 일몰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되며 5월 말까지 시청 일대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