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주인의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다음 금목걸이를 훔치고 달아난 청년이 불과 몇 시간 뒤에 체포됐다. /사진=베트남 현지매체 '뚜오이째' 홈페이지 캡처
가게 주인의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다음 금목걸이를 훔치고 달아난 청년이 불과 몇 시간 뒤에 체포됐다. /사진=베트남 현지매체 '뚜오이째' 홈페이지 캡처


금은방 주인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청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뚜오이째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벤째성 경찰수사국은 벤째성 탄푸군에 거주하는 22세 팜 민 만(Pham Minh Man)에 대한 강도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임시구금명령을 집행했다.


지난 14일 오후 1시50분쯤 베트남 벤째성에서 금은방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재킷과 헬멧, 마스크를 착용한 팜 민 만은 주인이 잠시 한 눈판 사이 후추 스프레이를 꺼내 가게 주인 얼굴에 뿌리고 2700만원어치 금목걸이를 훔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주인은 후추 스프레이에 충격을 받아 뒤로 넘어지며 쫓아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 소식을 접하고 즉시 범인 수색에 나섰고 집 근처에 숨어있던 팜 민 만을 40분 만에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