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처음 입 연 한덕수… "노코멘트, 아직 결정 안 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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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라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권한 대행은 20일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선출되지 않은 총리로서 대통령 권한 대행을 수행하는 데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나의 권한은 헌법과 관련 법률에서 비롯된다"며 "권한대행과 선출된 대통령 간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서 싸워야 할 목표로 삼기보다 양국에 윈윈하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한 대행은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과 28분 동안 "좋은" 전화 통화를 했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여객기 구매를 포함해 대미 무역흑자를 감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 조선 분야의 협력 강화도 "미국 동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관세 무역 장벽에 대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도 한 대행은 언급했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불투명한 의약품 가격, 일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거부, 넷플릭스와 같은 미국 콘텐츠 업계에 대한 네트워크 수수료 등이 비관세 장벽으로 거론된다고 FT는 전했다.
한 대행은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출마를 고려 중인지에 대한 물음에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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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