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터는 문과 X들이 해 먹는 나라"… 이국종, 결국 사과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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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후보생 대상 강연에서 국내 의료체계 관련 비판 발언을 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국방부 측에 사과했다.
지난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병원장은 충북 괴산 한 훈련소에서 군의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국방부 관계자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다만 공문을 보내는 등 국방부에 공식적으로 의사를 전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강연에서 개별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신 사항이라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병원장은 충북 괴산 소재 훈련소에서 군의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며 의정 갈등 등 최근 의료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병원장은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 먹는 나라" "한평생 외상 외과에서 죽도록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내 인생 망했다" "나랑 같이 일하던 외상 외과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죽었다.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말라" 등과 같은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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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