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바이오산업 청년인재 육성 발벗고 나선다
청년친화도시 도약 기본정책 수립… 5년간 1049억원 투입
시흥=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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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청년친화도시 도약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의 새로운 청년정책 비전이 담긴 제2차 기본계획을 내놨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흥형 청년정책에는 5년간 5개 분야 52개 과제에 총사업비 104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청년이 바꿀 오늘의 삶과 내일의 미래'라는 비전의 이번 계획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 특성을 활용해 청년들이 미래를 주도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바이오산업 분야 청년 인재육성이 바이오 클러스터 성공의 키로 여기고 이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2차 계획에 시는 이런 의지를 명확히 담았다.
시는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바이오의약품 산업 종사자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글로벌 바이오 인재양성' 프로그램, 제약바이오 공정의 융복합 기술을 교육하는 'BioPharma4.0' 등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바이오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도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미래 창업 가능성에 대해 학습하고 예비창업자와 투자자들 간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 네트워킹', 관련 분야 동향과 창업 과정별 실무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 교육 캠프' 등 다각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무역전문가, 주거서비스 산업 전문기술 인재, 청년농업인, 관광 스타트업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이나 행정체험 인턴 등 청년들의 호응이 높은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임병택 시장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삶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성장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청년도시를 넘어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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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