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물 관계자 등이 중국 하이난성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통영시


통영시는 통영 수산물의 중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海南省)을 방문해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덕연씨푸드, 통영푸드스토리, 통영원어업회사법인 등 3개 수산기업이 함께 참여했으며 하이난 국영·민간 기업, 가공협회 등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와 시식회를 열고 굴과 냉동 선어 등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방문단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핵심 거점인 단저우시와의 간담회도 진행해 통관 간소화, 정책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정부는 하이난성을 글로벌 경제 허브로 육성 중이며 자유무역항 내 수출입 상품에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통영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이난 전역은 물론 중국 내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