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히말라야 고산 마을에 방문한 빠니보틀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캡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가 극한의 육체적·감정적 한계를 마주한 인생 도전기를 예고했다.

다음 달 11일 밤 9시10분 MBC에서 첫 방송을 앞둔 '태계일주4'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태계일주4'는 시리즈 사상 가장 극한의 여정을 예고했다. 이번 티저는 '차마고도 대장정'의 스케일과 감정을 압축해 담아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상은 네팔 전통 복장을 입고 등장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국적이면서도 어딘가 어색한 모습에 웃음이 터지는 한편, 곧이어 펼쳐지는 장면들은 시즌4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함을 예고한다.

히말라야 고산 마을에서 현지인들과 어우러진 기안84, 고된 여정 끝에 구토를 참지 못한 빠니보틀의 모습, 그리고 예상치 못한 순간 터져버린 기안84·빠니보틀·이시언의 눈물은 이번 여정이 단순한 여행이 아닌 감정의 깊은 파동을 담은 도전기임을 짐작케 한다.


이번 티저의 백미는 단연 세계 최강의 용사라 불리는 '구르카 용병' 지망생들과의 훈련 장면이다. 전직 UDT 출신 덱스까지 참여하게 된 이 훈련은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과 고통, 형제애가 뒤섞인 명장면으로 회자될 전망이다. 이어 티저 후반부 속 한층 더 거칠어진 티격태격 형제 모먼트는 이전보다 더 편해지고, 더 가까워진 '찐가족 케미'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무엇보다 이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빠니보틀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를 통해 체중을 10㎏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고, 기안84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