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2월 광주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생아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과 3월 국내인구이동 결과'에 따르면 2월 광주지역의 출생아 수는 49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565명)보다 15.1%(74명)가 감소했다. 전국 최고 감소율이다.


다만 1~2월 누계 출생아 수는 1103명으로 1년전(1085명)에 비해 1.7%(18명)가 늘었다.

2월 전남지역의 출생아 수는 67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688명) 대비 1.8%(12명)가 감소했다. 1~2월 누계 출생아 수는 1524명으로 1년전(1428명)에 비해 6.7%가 증가했다.


3월 광주의 인구는 1년전보다 줄었다.

광주는 총전입 1만4313명, 총전출 1만6815명으로 2502명이 지역을 빠져나가면서 1년전(1042명)에 비해 순유출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전남은 총전입 1만8238명, 총전출 1만7557명으로 681명이 순유입되면서 1년전 감소(-884명)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