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조위, 조사 활동 본격화… "책임감 갖고 임할 것"
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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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위원장이 "조사 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지난 23일 조사관을 임명하여 본격 조사 활동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특조위는 지난 22일 제22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무처장 직무대리자(임재진 기획지원과장)를 지정하고 4급 이하 별정직 공무원을 임용제청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결정은 장기간 지연됐던 조사 활동 준비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위원회는 향후 자료조사 및 조사계획 수립을 본격화하고 조속히 조사 개시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송기춘 위원장은 "참사를 기억하는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 시민사회의 절박한 요구가 모여 우리 위원회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고통을 감내하며 기다려온 분들의 절실한 호소에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은 단지 제도로서의 법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약속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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