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경진대회./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을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5년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에서 23일 열린 경진대회를 통해 총 5개 기업이 최종 G-유니콘 기업으로 확정됐다.

'G-유니콘 육성 사업'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창업기업을 선발해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광주시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 지역에 본사, 지사, 연구소 등을 두고 있으며 창업 7년 이내, 누적 투자 유치 금액 5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제한됐다.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26개 기업이 경진대회에 진출했고 이날 외부 전문가과시민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아이메디텍은 중재 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 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바이오컴은 대사 이상과 비만 솔루션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우수상 받은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한 고내구성 촉매 제조 기술을, 파인트코리아는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대상 2억원, 최우수상 1억5000만원, 우수상 1억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POC(기술 검증), 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이 병행된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가 키우는 G-유니콘의 놀라운 경제적 성과들을 기반으로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