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이혼한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사진은 라붐 출신 율희가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스타뉴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이혼한 라붐 출신 율희가 방송에서 심경을 털어놨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는 경북 영주에서 5㎞ 마라톤 테스트를 마친 '뛰산 크루' 16명이 숙소에서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담긴다. 이들 중 '이혼 변호사의 졸혼 선언' 양소영, '그만 울래요' 손정은, '내 이름은 율희' 율희는 룸메이트가 되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양 변호사는 자신의 키워드와 관련해 "졸혼을 고민 중인데 실행하게 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이라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은 "저도 이혼 후 4년 동안 가까운 아나운서들에게도 얘기를 안 했다"고 말하며 양 변호사의 이야기에 공감한다.

손정은은 율희를 향해 "울지도 않고 진짜 대단한 것 같다"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에 율희는 "여러 힘든 일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뒀지만 결혼 5년 만인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당초 율희는 세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을 최민환에게 넘기고 위자료, 재산분할 등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율희는 지난해 양육권 반환 및 재산분할 위자료 등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도 최민환과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상처와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율희의 모습은 오는 26일 저녁 8시20분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