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주둔 미군, 현지 여성 성폭행… 올 들어 두 번째 사건
김인영 기자
1,343
공유하기
![]() |
일본 오키나와현에 주둔 중인 미군 해병대 소속 군인이 현지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일본 매체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경찰은 지난 7일 미군 해병대 소속 20대 남성 2명을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미군 A씨는 지난달 오키나와 미군 기지 내 화장실에서 성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했다. 그는 피해 여성을 도우려 한 다른 여성에게는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또 다른 미군 B씨는 지난 1월 지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미군에 의한 사건·사고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 측에 사건·사고의 재발 방지 등을 요구했고 이를 위해 주일 미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미군 병력이 상주하는 오키나와에서는 미군 성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미군 성범죄가 4건이 적발됐다. 특히 미군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