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서 중국인 남녀 5명이 함께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스1


경기 시흥에서 마약을 투약한 중국인 남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이날 40대 A씨 등 중국 국적인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22일 밤 11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다세대주택에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기존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 중이던 일행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인천경찰청은 시흥경찰서와 공조해 경찰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우발 상황에 대비했다. A씨 등 5명은 현장에서 실시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구체적인 마약 입수 경위와 동종 범죄 전력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