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하나증권 "현대차, 관세 타격… 목표가 25만원으로 하향"
염윤경 기자
1,466
공유하기
편집자주
머니S 증권전문기자들이 매일 아침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알찬 리포트의 핵심을 요약해 제공하는 '아침밥'을 통해 든든하게 성공투자를 시작하세요.
![]() |
하나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관세 여파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하방보다는 상방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25일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 하향을 밝히며 글로벌 수요 저성장 속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부과에 따른 이익 훼손 및 경쟁 심화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세 25%가 부과되면서 하반기부터 부정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세의 하향 가능성 및 현대차의 대응 노력에 따라 강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4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6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연구원은 "관세 이슈로 현재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지만 주가 하방보다는 상방이 더 크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특별팀을 만드는 등 관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의 대응에 대해 송 연구원은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팀을 만들었고 수익성 기반으로 거점과 차종별 생산 및 판매 최적화, 투자 우선순위와 효율성에 입각한 설비투자 계획, 미국 2개 공장의 생산 효율화를 통한 원가 개선, 부품 및 물류 현지화, 시장 수요·공급 변동에 따른 가격·성과급 정책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