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NH투자증권 "삼성중공업 수익성 개선 기대… 목표가 유지"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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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으며 수익성은 하반기부터 한단계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재까지 22억5000달러(약 3조1504억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인 98억달러(약 14조336억원)의 23%를 달성했다"며 "모잠비크 코랄 2호기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Delfin FLNG(15억달러(약 2조1480억원) 전망)도 수출허가 시한 연장, 해양청 건설 허가 확보로 하반기 수주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아르헨티나와 캐나다 등 중장기 FLNG 수주 후보 프로젝트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 기준 수주잔고 지난달 말 기준 3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Venture Global(벤처글로벌), ExxonMobil(엑슨모빌) 등 LNG선 발주 문의가 한국 조선사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LNG선 10척 이상 수주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외주비가 안정화되는 가운데 후판가 협상이 진행 중이나 계속되는 가격 하락을 고려하면, 상반기 비용 상승 우려 제한적"이라며 "오는 7월 Cedar(세다) FLNG가 스틸커팅 단계에 돌입하면서, 매출액이 한단계 높아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카타르 2차분이 매출액에 반영되면서 건조 선가가 한단계 더 높아질 예정이며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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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