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승이면 되는데'… '통산 179승' 양현종, 시즌 6번째 180승 도전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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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양현종이 마수걸이 승리를 위해 또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25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시즌 6번째 등판에서 올해 첫 승리와 통산 180승에 도전한다. 상대 팀 LG는 좌완 에이스 손주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2007년 데뷔한 양현종은 꾸준함을 무기로 KBO리그를 호령한 좌완 투수 중 한명이다. 양현종은 2024시즌까지 KBO리그 16시즌 동안 활약한 6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활약했다. 또 11년 연속 1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 9월3일 통산 179승째를 챙긴 양현종은 이후 8번의 선발 등판(올시즌 5번)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양현종이 올시즌 승리를 챙기지 못한 건 선수 본인의 부진 때문이다. 양현종은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31로 부진했다. 피안타도 급증했다. 올시즌 양현종은 25.2이닝 동안 35안타를 허용했다. 그나마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6이닝 3실점 1자책)와 직전 등판인 지난 17일 KT 위즈전(5.1이닝 3실점)에서 호투한 양현종은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KIA는 올시즌 11승 14패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양현종은 KIA의 연패를 끊기 위해 호투해야 한다. 양현종은 올시즌 LG를 상대로 한 경기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NC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첫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LG는 광주 원정에서 한풀 꺾인 기세를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LG는 주말 3연전의 선봉장으로 손주영을 예고했다.
손주영은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시즌초 3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긴 손주영은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19일 SSG랜더스를 상대로 등판한 손주영은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서 아쉽게 선발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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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