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밀어낸 스윈스키, 마이너행… 트리플A 3할 고스키 콜업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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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잭 스윈스키를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맷 고스키를 콜업했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던 1루수 겸 외야수 맷 고스키와 계약을 체결하고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며 "외야수 잭 스윈스키에게 마이너 옵션을 행사했다"라고 발표했다.
스윈스키는 스프링캠프 동안 배지환과 외야 백업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동안 타율 0.381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활약하자 스윈스키는 타율 0.375 OPS 1.022로 응수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인 두 선수는 내야수 스펜서 호위츠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먼저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쪽은 배지환이었다. 배지환은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대주자로 나서 치명적인 실수도 범했다. 결국 두 경기 출전한 배지환은 지난 4일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생존한 스윈스키도 부진했고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피하지 못했다. 스윈스키는 올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8 OPS 0.398로 부진했다. 신입생 카나리오도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087 OPS 0.409로 팀을 돕지 못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트리플A에서 활약한 고스키를 콜업했다. 고스키는 올시즌 트리플A에서 18경기 출전해 타율 0.300 3홈런 OPS 0.853을 기록했다. 고스키는 25일 L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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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