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예품대전 대상작인 가람도예 주은정 작가의 '쌍어문 이야기'./사진=김해시


김해공예협회는 '제21회 김해시 공예품대전'에서 가람도예 주은정 작가의 '쌍어문 이야기'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전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부문에 걸쳐 총 7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20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2005년 시작된 김해시 공예품대전은 전통 공예기술의 계승과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김해시는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수상작과 입상작은 오는 2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안미현 협회장은 "김해 공예의 수준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도 "김해는 우수한 공예 인재와 독창적인 작품으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며 "향후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