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영 아나운서가 SBS에서 퇴사하며 예비 남편인 방송인 배성재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사진=김다영 인스타그램 캡처


김다영 아나운서가 SBS에서 퇴사하며 예비 남편인 방송인 배성재에게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을 했다.

김다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을 스포츠의 '스' 자도 모르고 살았던 제가 입사하자마자 축구 예능을 하게 되더니 스포츠뉴스 앵커에, 스포츠 프로그램 MC에,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인 MC까지 맡고 결국 (제 눈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캐스터와 한 가족이 되다니요"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우주의 기운이 이리도 강하게 작용한 건지 인생 정말 알 수 없죠"라며 "배거슨 비긴즈를 알린 SBS 스포츠뉴스를 진행할 수 있어 진심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마지막 스포츠 클로징은 시그니처 포즈로"라고 덧붙였다.

김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방송에서 배성재가 선보였던 엄지척 시그니처 포즈를 하고 있는 영상을 공유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진행하던 '8뉴스' 스포츠뉴스 방송을 끝으로 SBS에서 퇴사한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