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버스에서 한 중국인 여성이 창문을 열고 당당하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사진은 중국인 여성이 제주 시내버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사진=SNS 캡처


중국인 여성이 제주 시내버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자아냈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에 제주 시내버스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하며 "제주도 중국인 실화냐 이거. (여기서) 담배를 피워버리네"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A씨 앞좌석에 앉은 여성이 창문 바깥으로 불붙인 담배를 든 손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연기를 내뿜으며 태연히 연초를 태웠다. 담배 냄새를 맡은 한 어르신 승객은 "어디서 담배 피워요!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내리라 그러세요!"라고 호통을 쳤다. 이를 듣고 놀란 버스 운전기사는 차를 세우고 여성의 자리로 찾아왔고 "여기서 이러면 안 돼요"라며 여성을 저지했다.

창문 바깥으로 손을 튕겨 담뱃재를 털던 여성은 꽁초를 길거리에 휙 내던지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디 콘서트에서도 중국 커플이 담배 피우는 영상 올라왔더라" "남의 나라에서 진짜 왜 저러냐" "꽁초까지 버리네. 우리나라를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그 잠깐을 못 참고 버스에서 피운다고?" 등 분노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내버스 안은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흡연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